재무재표 이해하기!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 알고 투자하시나요?

 

재무재표 파악의 필요성

주식 투자를 시작하면 내가 투자할 회사의 재무 정보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재무 정보를 보면 건강한 회사인지 혹은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유상증자나 CB발행 등이 필요한 상황인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재무 정보는 여러 항목이 있습니다.

초보자는 무엇이 어떤 내용을 뜻하는 건지 알기 어렵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몇가지 주식용어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다소 생소하지만 반드시 찾아보아야 하는 재무정보 [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채비율의 의미

부채비율은 회사가 진 빚에 비율을 뜻합니다.

부채비율은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본과 부채를 비교한 것으로 식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부채 ÷ 자본 × 100 ]

부채비율은 해당 회사가 타인 자본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로, 부채비율이 높다면 회사가 부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좌비율의 의미

그럼 당좌비율은 무엇일까?

당좌란 은행에 지급을 요구하면 즉시 현금으로 만들 수 있는 자산을 말합니다. 현금만큼 강력하고 활용도가 높은 자산은 없지요. 당좌비율은 당좌자산을 유동부채와 비교한 것으로 유동부채는 단기간에 갚아야 할 돈을 가리킵니다.

[ 당좌비율 = 당좌자산 ÷ 유동부채 × 100 ]

한마디로 설명하면 당좌비율은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돈과 빨리 갚아야 할 빚을 비교한 지표인 샘입니다. 당좌비율이 높다는 건 현금을 끌어올 수 있는 여력이 크다는 것으로, 그만큼 재정 위기가 발생했을 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유보율의 의미

마지막으로 유보율은 무엇인가?

유보란 보통 이루어둔다는 뜻으로 많이 사용하지만 경제용어에서는 보존하다라는 뜻으로 사용합니다. 즉, 유보율은 회사의 남은 돈이 얼마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로 기업의 잉여금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값입니다.

[ 유보율 = 잉여금 ÷ 납입자본금 × 100 ]

잉여금은 영업활동을 통해서 얻은 이익잉여금과 자본거래로 얻은 자본잉여금을 합쳐 이야기하고 납입자본금은 주식을 발행해서 모은 회사의 자금을 뜻합니다.

유보율이 높다는 것은 주식으로 모아놓은 자본금 말고도 쌓아 놓은 돈이 많다는 뜻으로 기업의 자금 동원력이 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요즘같은 경제위기나 불황같은 경제 상황에서 기술력은 가졌지만 자금여력이 어려운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자금으로도 활용되기도 합니다.

또한 유보율이 높은 기업은 전체적인 장기 불황에도 버틸 수 있는 여력이 됩니다.

 

정리하면…

부채비율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당좌비율은 기업의 단기 현금 동원력을 파악하기 위해, 유보율은 기업의 재무구조가 튼튼한지 확인하기 위해 살펴보는 것입니다.

부채비율은 낮을수록 / 당좌비율은 높을수록 / 유보율은 높을수록 건강한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